코스닥 질소산화물(Nox) 제거 전문기업 나노가 상승세다. 중국 72개 도시에서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 피해가 확산될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3시8분 현재 나노는 전 거래일 대비 3.51% 오른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는 장중 한 때 4.05% 오른 1925원까지 상승하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북부를 중심으로 스모그가 확산하면서 전국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환경보호부는 베이징 등 해당 도시들의 대기오염이 한계치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관계자를 급파해 오염 대응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닷새째 스모그 최고등급 다음 단계인 오렌지색 2급 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최근 미세먼지 농도 현황에 대한 다각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 70%가 중국 산둥, 허베이, 장쑤 등 동북지역에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는 미세먼지와 스모그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선택적 환원촉매(SCR) 전문기업이다. 화력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에 촉매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렵, 일본 주요 발전소와 SCR공급 계약 체결 및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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