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가공식품 판매 증가와 제약부문 수익성 개선은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므로, CJ제일제당의 영업 실적 호조는 소비 경기 회복과 맞물려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장류와 두부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며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맛밤'과 '한뿌리' 등 신규 카테고리는 30% 수준의 성장률을 시현중"이라며 "최근 선보인 '한술에', '팬솔트', '산들애' 판매액도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개발 역시 또다른 주가 상승 촉매제로 봤는데, "수원 제약공장 부지는 연내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가양동과 영등포 공장 부지는 주거용이나 상가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고 이때 대규모 개발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