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사과에도 악플쇄도…아내 문정원에 항의‧처남 문동환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

입력 2017-01-03 07:31수정 2017-01-03 07:35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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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처, 문정원 인스타그램)

'2016 SBS 연기대상' MC 이휘재가 진행 논란에 사과했음에도 비난의 불똥이 가족에까지 튀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6 SBS SAF 연기대상'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이휘재는 이날 시상식 직후 성동일, 아이유, 조정석, 이준기 등 수상한 배우들에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비매너 진행 논란에 휩싸였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된 것은 성동일의 옷차림을 지적한 발언이었다. 이휘재는 민아, 장근석이 다른 발언을 이어가던 중 "그런데 성동일 형님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배우 맞냐. 연출자인 줄 알았다"라며 패딩 차림으로 앉아 있는 성동일을 지목해 말했다. 이휘재가 건넨 농담에 성동일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이휘재는 논란이 일자 1일 자신의 SNS에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비난의 불똥은 가족에까지 튀고 있다.

아내 문정원씨 인스타그램에는 악플이 쇄도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던 처남 문동환씨의 SNS은 현재 비공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이휘재가 현재 출연 중인 육아 프로그램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