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과열 경고, 덕보는 브릭스펀드

수탁고 증가 상위권 브릭스펀드 차지

최근 중국증시에 대한 거품 논란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펀드 자금유입이 중국펀드에서 브릭스펀드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10월 19일 기준으로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가 하루동안 489억원이 증가해 가장높은 수탁고 증가세를 보였다.

그 다음 역시 '신한BNP봉쥬르브릭스플러스주식-자HClassA1'과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가 각각 300억원과 237억원 증가해 브릭스펀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반면,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1_A'는 142억원이 감소해 가장 높은 수탁고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봉쥬르유럽배당주식1'(-109억원), '골드만삭스글로벌인프라재간접ClassA'(-101억원), '골드만삭스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88억원)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10월부터 현재까지(10월19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5조8809억원이 증가해 일평균 3900억원의 자금이 해외주식형펀드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7월 27일 해외주식형펀드 수탁고가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만에 해외주식형펀드 수탁고가 4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는 9189억원 증가했지만 재투자 8767억원을 빼면 순증가는 422억원에 불과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CLASS-A'가 219억원이 유입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미래에셋솔로몬주식1'(132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A'(82억원), '삼성배당주장기주식1'(69억원) 순이었다.

굿모닝신한증권 권정현 펀드애널리스트는 "중국펀드 단독투자에 대한 고위험성 경고로 중국펀드에서 브릭스펀드로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국내주식형펀드는 미래에셋 중심의 대형성장형펀드로의 자금 유입뿐만 아니라 배당주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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