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정유라 체포된 덴마크 가지 않았다"…페이스북 계정 탈퇴는 왜?

입력 2017-01-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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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정유라 씨가 체포된) 덴마크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 내용과 달리 시찰에 참가하지 않았다"며 "농해수위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보도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미 나온 이완영 의원 덴마크행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지난달 28일 위증 공모의혹의 당사자인 이완영 의원이 상임위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해외 시찰을 나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JTBC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계획안'에는 이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명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6박8일간 덴마크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출국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정유라 씨가 2일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된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완영 의원과 정유라 씨간 모종의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이완영 의원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행방을 알 수 없지만 덴마크에 없는 것은 확실하다. 농해수위에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도 정지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완영 의원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접속하면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이완영 의원이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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