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합병 시너지로 2011년 부터 매출 1조원 기대

입력 2007-10-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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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장 도전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로 도약

'토비스의 TET-LCD 제조부문과 네오디스 모듈(Module)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2011년 부터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다.'

토비스의 김용범·하희조 공동대표이사는 23일 여의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토비스와 네오디스의 회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토비스는 카지노, 휴대폰 및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광고 등 광범위한 산업용 모니터 업체로 지난해 LG전자 휴대폰용 TFT-LCD 모듈을 공급하는 네오디스를 흡수 합병해 사업다각화 및 신 성장동력을 확보, 신규사업인 ASLCD 사업기반을 강화했다.

신규사업인 ASLCD는 주문자 생산방식 시스템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LCD사업 부분을 말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토비스는 현재 중국 내에 현지법인인 상해네오벨류(마케팅, R&D, 판매)와 토비스 홍콩(마케팅, 판매), 대련 DHL(생산기지) 등을 운영 중이다. 현지 사업 기반을 토대로 중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토비스 측은 올해 매출액을 1388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부분의 저조한 성적은 합병으로 인한 지출과 본사이전 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내년에 전망한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 측은 "현 주가의 가치가 주요 경쟁사 대비해 많이 저평가 되어 있다"며 "기업 홍보할동을 통해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사업 기반을 토대로 중국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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