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2~3명은 1년간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조차 한 번도 못 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 선택 및 지출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5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1년간 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은 전체 3만1871명 중 26.7%로 집계됐다.
국내여행만 다녀온 응답자는 60.7%, 해외여행만 했다는 응답자는 2.7%, 국내와 해외 모두 여행한 응답자는 10.3%였다. 소득 수준별 여행 횟수는 월 100만 원 미만 소득자가 1.8회로 가장 적었다. 반면 월 500만 원 이상 소득자는 3.1회로 가장 많았다.
네티즌은 “여행은커녕 일요일만이라도 쉬고 싶다. 새해 첫날인데 가게 문 열러 간다”, “여행 한 번 가려면 돈 있어야지, 시간 있어야지. 쉽지가 않더라”, “휴가도 없는 나는 월화수목금금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