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4차 산업혁명 대응 中企 스마트화ㆍ경영혁신에 203억 투입

입력 2017-01-02 12:00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의 생산현장 스마트화와 경영혁신 등을 위해 총 20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견인하고자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공용활용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2017년도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공장 구축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조혁신과 최신 정보화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32.7% 증액된 20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지원내용과 추진절차 등을 개선했다. 우선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촉진을 위해 수출과제를 신설하고 중소제조기업과 정보기술(IT)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또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과 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횟수 제한 폐지, 사업공고를 상ㆍ하반기 2회로 확대, 사업참여를 위한 컨설팅 도입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적시에 손쉽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은 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ㆍ접수를 받으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지역별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