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구시대 적폐 일소해야”… GOP서 하룻밤 보내

입력 2017-01-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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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은 1일 정유년(丁酉年) 첫날 “새해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낡은 구시대의 적폐를 일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뛰는 새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전날 강원도 최전방의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했다. 그는 “저는 음력으로 57년 11월 정유생이라 정유년 새해 아침이 특별한 거 같다”면서 “GOP 부대 소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장병들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각오를 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젯밤 비무장지대의 가파른 철책선을 따라 걸으며 남과 북의 눈 덮인 산하를 보면서, 대한민국·우리 국민·우리 민족의 명운이 이 젊은 병사들과 장교들의 손에, 그리고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렸다는 각성에 가슴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진흙탕 같은 정치 현실 속에서도 표만 계산하느라 눈치 보지 않고 저의 중심을 잡아주던 질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 옳은 길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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