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일 새해 첫 현장으로 수출 전진기지인 인천신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수출 회복세가 가속화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인천신항을 방문해 항만 관계자와 근로자들과 만나 “올해 수출은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컨테이너 선박의 선적 상황을 살펴본 뒤 “대외여건이 어렵지만 올해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가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수출지원 확대, 보호무역주의 대응,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16년 1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수출은 5.9% 줄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다만 미국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돼 교역량이 늘고 주력품목 단가상승에 따라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해 수출은 2.9% 증가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