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
문 전 대표는 새해 키워드로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의 ‘재조산하(再造山河)’를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촛불민심’과 함께 중도층을 끌어 안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반풍(潘風·반기문 바람)’이나 ‘비문(비문재인)’ 진영의 개헌 공세를 견제할 수 있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측은 1일 “새해부터 2월 말까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싱크탱크인 ‘국민성장’과 함께 문 전 대표의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리빌딩 코리아’를 위한 청사진을 차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지고 대선 시간표가 확정된 후에는 주자들간 경쟁구도에만 이목이 쏠릴 수 있어 정책준비를 통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5일로 예정된 첫 정책발표는 적폐 청산에 대한 밑그림을 설명하고, 청년 일자리나 신성장동력 등이 주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