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촛불집회] 주최측 집회 누적 참가인원 1000만 돌파 선언

입력 2016-12-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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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31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10회를 맞은 가운데,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지금까지 촛불집회의 누적 참가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선언했다.

퇴진행동 측은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누적인원 1000만명 돌파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환호했다. 일부 시민은 불꽃을 쏘아올리며 1000만명 돌파를 축하하기도 했다.

오후 5시30분께 시민자유발언대로 시작된 이날의 촛불집회는 7시께 본 집회를 시작했다. 8시부터는 ‘송박영신 콘서트’가 열려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가수 전인권씨가 ‘아름다운 강산’ 등을 공연했다. 오후 9시30분께에는 집회의 하이라이트인 청와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을 향하는 행진이 시작됐다. 시위 주최측은 오후 11시30분에 종로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 행사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돼 왔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에 열린 주말 6차 촛불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전국 232만명으로 가장 많은 집회 인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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