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날’ 세월호 유가족 ‘심야 식당’ 연다… “별이 된 아이들을… ”

입력 2016-12-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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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월호 연대 '심야식당' 포스터)

세월호 유가족들이 2016년 마지막 날 '심야 식당'을 열기로 결정하면서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 30분 세월호 유가족들은 ‘제10차 범국민행동’ 시민들을 위해 음식을 나눠주는 시간을 가진다.

해당 행사는 2016년 마지막 날, 10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함께 나누어 더 큰 마음으로 2017년을 맞기를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준비했다.

이날 '심야식당' 행사는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마치고 돌아오는 오후 10시 30분에 서울 종로구 통인동 ‘커피공방’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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