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0월 31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4회 한국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요제>는 한국 전통 가요의 정체성 확립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의 선율과 리듬을 대중화 할 수 있는 가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예선에서는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60여 개 팀이 참가하여 <한국가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으며 지난 8월 18일 치러진 본선 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57개팀이 경합을 벌여 최종 참가자 12팀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창작국악 가요, 국악 댄스, 재즈를 비롯하여 발라드, 프로그레시브 메탈, 랩 댄스 등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망라하는 다양한 음악 장르로 한국가요제의 문을 두드렸다.
평균 연령 만 17세의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XING을 비롯해 현재 코리아 재즈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으로 활동중인 한현혜 양 및 뮤지컬 <테세우스>의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임규진 씨 등 명망있는 가요제에서 수차례 수상했거나 기존 가수들의 음반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이들도 있었고 배우로 활동한 참가자도 많았다.
한국가요제의 실무를 담당한 르노삼성자동차 홍보1팀 조혜련 과장은 “국적 불명의 가요가 판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한국적 음악으로 무장한 참신 발랄한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과 팀에 상관없이 5개의 수상자를 선발해 총 2천만원의 상금(대상수상자 1명(팀): 1천만원) 및 상장과 트로피를 부여하고, 원할 경우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