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약 18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주는 보통주 1978만220주이며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9100원, 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070937475주다.
현대증권 측은 "신주 발행가액은 주주배정 증자시 기준가격 산정절차가 자율화 되어 있어, 법에 따라 산정된 주식가치로 이사회가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15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통합 법인을 이끌 초대 CEO로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을 각자대표로 공동 선임했다.
앞서 현대증권과 KB금융지주, KB투자증권은 지난달 1일 통합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