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진엽 복지부 장관 “합리적인 건보료체계 개편 방안 마련하겠다”

입력 2016-12-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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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연합뉴스)
정진엽 복지부장관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앞두고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국정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복지부는 '이신위본'(믿음이 가장 근본)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며 정유년 한해를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2016년을 돌아보며 "주민센터가 지역주민의 삶을 세세히 살피는 행정복지센터로 거듭나도록 독려하고, 메르스 극복 과정에서의 뼈아픈 반성을 토대로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전방위적 수술을 단행했다"면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했고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을 위한 필수 의료서비스 확대도 계속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 난치질환) 및 3대 비급여(선택진료·상급병실·간호간병)에 대한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렸으며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국가예방접종도 총 16종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2017년에는 암·희귀질환 등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형평성·수용성·재정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방안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난임 시술 지원, 남성 육아휴직 등 아기 낳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새해부터는 담뱃갑에 흡연의 위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며 "금연을 결심한 분 모두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이 정부에 보내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으로 2017년을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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