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30일부터 열차내 휠체어 이용자에 대한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공존(共Zone) 열차(공존열차)'를 운행한다.
공존열차의 '공존'은 '함께'라는 뜻의 한자 '共'(공)과 '구역'이라는 뜻의 영어 'Zone'을 합해 만들었다.
이 열차는 휠체어석 바닥과 열차 출입문 안팎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공간을 비워달라'는 메시지를 붙여 홍보한다.
2∼4호선 총 5개 열차에 열차당 4량씩 조성했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공존 캠페인을 통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지하철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익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