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병원 경총 회장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자”

입력 2016-1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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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경총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9일 노동계·경영계가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탄핵, 대통령 선거 등 복잡한 정치일정에 가로막혀 당분간 정치권에 아무런 기대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노동계·경영계가 자구 노력 차원에서 현행 법·제도 하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해봐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 시점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은 '일자리 창출과 유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세계 최장 수준인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며 “초과근로시간 단축, 연차휴가의 소진,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활용 등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나누어줄 수 있는 방안들을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나누어 주기 위한 기존 과제들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유지에 온 국민이 힘을 모으는 것이야 말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피할 수 없는 책무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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