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하락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34포인트(-0.16%) 하락한 2021.15포인트를 나타내며, 202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에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84억 원을, 기관은 8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0.20%)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업(+0.18%) 섬유·의복(+0.1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약품(-0.73%) 의료정밀(-0.24%)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그밖에 음식료품(+0.16%) 운수장비(+0.15%) 기계(+0.1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서비스업(-0.17%) 전기·전자(-0.14%) 전기가스업(-0.1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0.17% 내린 178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POSCO가 1.17% 오른 25만85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생명(+0.88%), SK텔레콤(+0.67%)이 상승 중인 반면 KT&G(-0.97%), SK하이닉스(-0.77%), LG생활건강(-0.70%)은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밖에 트러스제7호(+10.19%), 삼호(+4.49%), 삼성중공우(+4.35%) 등의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한미사이언스(-9.87%), 한미약품(-8.50%), 대양금속(-4.95%) 등은 하락 출발했다.
현재 337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320개다. 14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0원(-0.21%)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4원(+0.33%), 중국 위안화는 174원(-0.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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