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기' 맹남주 PD "열심히 살 되 남을 해하면 안돼" 의미심장

입력 2016-12-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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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

'한국사기' 맹남주 PD가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KBS1 팩추얼 다큐 드라마 '한국사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 참석한 맹남주 PD는 "1,2회 선사시대 편을 제작했다. 무한경쟁 사회인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의문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선사시대를 통해 이 모습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돌아보려 했다. 사람들이 열심히 살되 남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두뇌가 아닌 심장이라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사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창세기를 장엄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한편 '한국사기'는 2017년 1월 1일 오후 10시 '우리는 누구인가'편을 시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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