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BMW 모터사이클 R 1200 RT 모델 23대를 경찰청에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BMW는 지난 3월 동일 모델 15대를 납품한 바 있으며, 성능과 안전성, 내구성, 환경 친화성 등을 인정받아 경찰청의 2007년 물량 확대 계획에 따라 추가 납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BMW 모터사이클 R 1200 RT모델은 BMW의 대표적인 투어링 바이크로 차세대 박서엔진(수평대항 2기통 엔진으로 피스톤이 권투선수가 주먹을 교대로 내지르듯이 움직인다고 해서 ‘박서’라고 불림)을 장착했으며 110 마력의 엔진출력과 259kg의 가벼운 중량으로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과 민첩성을 발휘한다. 특히 최고시속 223km와 3.6초만에 이뤄지는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으로 기동력을 필요로 하는 경찰 업무 수행에 적합한 모델이다.
R 1200 RT모델은 새로워진 경찰차 시안에 맞추어 노랑과 파란색 줄무늬가 들어간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해 납품된다.
BMW 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여대 이상의 모터사이클을 경찰청에 납품한 바 있으며, 매년 경찰 정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본 모터사이클 정비 교육을 시행하고 정기 교육 이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추후 정비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내용을 반영하여 맞춤식 정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BMW 모터사이클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의 관용 모터사이클로 애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7개 주에서 BMW 모터사이클을 관용차량으로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