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어 롯데마트도 달걀값 5.2% 인상 … 이달만 4차례

입력 2016-12-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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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계란코너에 '1인1판'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롯데마트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에 따른 계란 공급 부족 현상으로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제한했다.(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에 이어 롯데마트도 8일만에 달걀 가격을 추가 인상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달걀값이 4차례 올랐다. 이번에는 15개들이 행복생생란으로, 그간 가격조정의 기준으로 삼던 30개들이 행복생생란은 재고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전국 118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계란 소비자가를 평균 5.2%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기존에 4950원이던 15개들이 행복생생란 한 판의 소비자가는 5400원으로 올랐다.

앞서 롯데마트는 30개들이 행복생생란의 가격을 9일 5%, 15일 5%을 거쳐 20일 10% 인상했다. 이에 롯데마트의 달걀값은 모두 약 20% 급등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30개들이 행복생생란에 제한했던 ‘1인 1판’ 구매 제한을 지난 주말부터 모든 계란 제품으로 확대했다.

홈플러스 역시 2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달걀 소비자가를 평균 4.5% 인상했다. 롯데마트와 마찬가지로 이달 들어서만 4번째다. 지난 8일 평균 5% 인상으로 시작으로 15일 5%, 17일 6% 달걀 값을 올렸다.

이마트의 달걀값은 8일 5%, 15일 4.8%에 이어 22일 6% 추가 인상해 698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계란 제품에 1인당 1판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이번 주에는 가격 추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이마트와 달리 대형마트 3사 중 홈플러스는 유일하게 ‘1인1판’ 구매 제한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촉발된 ‘계란 대란’ 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마트 달걀값의 추가 인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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