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및 중계기 업체 GT&T는 22일 편파 안테나 기술과 간섭제거(ICS) 기술을 적용한 실내용 초소형 WCDMA, 와이브로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GT&T는 이번에 개발한 와이브로 중계기에는 기지국 신호를 송수신하는 링크 안테나와 단말기 신호를 처리하는 서비스안테나에 서로 다른 특정 성질을 가지는 전파(편파)를 적용하는 ‘편파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안테나 간 상호 간섭도(Isolation)를 80dB 이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물 내부의 간섭 신호를 예측해 역 보상 신호를 발생시키는 ICS 기술도 적용했다.
기존 건물 내 음영지역 해소용 무선 중계기는 링크안테나를 건물 밖에 설치하고 서비스안테나 및 중계기를 건물 내부에 설치해야 해 설치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건물 및 도시 미관에 저해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그러나 GT&T가 이번에 개발한 새 중계기는 설치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도시 미관에도 큰 도움을 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