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허브앤스포크 시스템 전면 도입
기존 15개 그룹, 17개 본부, 72개 부서로 구성된 본점 조직을 14개 그룹, 12개 본부, 61개 부서, 4개 사업단으로 간소화했다. 그룹은 1개, 본부 5개, 부서는 11개가 각각 줄어들었다.
또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소매금융을 전담하는 리테일지원그룹과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그룹을 통합해 개인영업그룹을 만들었다.
본부 차원에서는 기존 17개 본부 중 PB사업본부·IB사업본부·외환본부·신탁본부를 사업단으로 격상했다. 명칭은 WM사업단, 외환사업단, IB사업단, 신탁사업단이다.
영업점에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도입한다. 허브는 바퀴, 스포크는 바퀴살이란 의미로 허브 센터와 스포크 영업점으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모델이다.
허브영업점의 시니어 지점장이 스포크 영업점의 지점장을 관리하며 본부부서와 접촉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미래금융사업본부의 모든 소속 부서를 미래금융사업부로 통합해 프로젝트 중심의 유연한 혁신 조직인 ‘셀’조직을 운영한다.
각 ‘셀 부문의 장(長)’은 수행 프로젝트에 한해 부서장에 준하는 책임과 권한을 가지며 셀 부문의 소속 직원들은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합치거나 분리되는 등 유연한 인원 이동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유연성이 확보됐다.
이외에도 손님 관리 및 상품 전략의 온-오프라인 간,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모바일 포함) 업무를 리테일, 기업사업본부 등 해당 사업부로 통합했으며, 대규모 손님 창출을 위해 일상생활과 금융을 접목한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생활금융 R&D센터’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