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한석규 앞에서 의술 실력 뽐냈다…"역시 그 사부에 그 제자!"

입력 2016-12-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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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한석규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의술 실력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자신이 담당했던 응급환자의 CT를 보고 췌장의 문제라고 의견을 냈지만, 도인범(양세종 분)과 외과과장(장혁진 분)은 장의 문제라고 판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강동주는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의견을 물어보려 했지만 외과과장은 이를 무시하고 동주의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도인범에게 수술을 맡겼다.

강동주는 어시스트를 맡은 우연화(서은수 분)에게 부탁해 자신이 수술실로 대신 들어갔고, 이 상황을 연화를 통해 김사부에게 전달했다. 수술 도중, 환자의 상태는 인범이 아닌 동주의 판단과 일치했고 거짓으로 수술경력을 부풀린 인범은 수술을 감당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확인한 외과과장이 수술실로 들어와 시도해봤지만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이때 동주가 나섰다. 동주는 김사부가 수술실에서 하는 것처럼 나지막히 "집중!"이라고 말한 뒤 침착하게 혈관을 꿰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동주가 과거 김사부가 봉합 손놀림을 하던 것과 흡사했다. 사실 동주는 그동안 돼지 비계를 놓고 김사부의 손모양을 기억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던 것.

아울러 초시계를 두고 시간을 점점 줄여갈 뿐만 아니라 정확도와 속도를 맞춰가며 연습을 쉬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동주를 김사부는 유리창문으로 말없이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수술이 끝난 후 돌담병원 간호사들도 그런 강동주의 모습을 기억하며 "마치 김사부 같았다"고 칭찬했다. 그런 칭찬을 옆에서 듣던 윤서정(서현진 분)은 흐뭇해 하며 "강동주가 김사부 흉내를 냈다고요? 내 옆에선 맨날 김사부 잘난척 한다고 욕하더니"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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