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추진중인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 1단계(100MW)가 상업운전을 지난 9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태양광 사업은 전체 275MW규모로, 이번 상업운전은 1단계 사업이다. 2단계(50MW)는 내년 초 준공 예정이고 3단계(125MW)는 현재 개발 중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했고, 지난해에는 미국태양광기업인 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에 1단계(100MW), 11월에는 2단계(50MW)의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와 체결했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중부발전은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ㆍ상업운전달성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3단계(125MW) 용량에 대해서도 전력구매계약 입찰에 참여하는 등 후속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개발ㆍ건설과 상업운전 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미국 신재생시장에서 사업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