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7일부터 전쟁기념관서 용산공원전 개최

입력 2016-1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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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2개월 동안 전쟁기념관 2층 로비에서 용산공원 설계모형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용산공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상상을 돕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지난달 개최된 아드리안 구즈(네덜란드 West8), 승효상(이로재) 용산공원 특별 대담회에서 전시된 대형모형과 60여 개의 상세 이미지를 일반에 공개한다.

일제와 미군영 시대에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심하게 훼손된 용산의 원래 지형과 어울림마당, 바위계곡, 만초천 테라스와 같이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의 다양한 풍경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내년 한 해 이같은 전시회를 철도역, 공공청사 등에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에도 미래 용산공원의 모습을 공개, 국민들의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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