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숫자로 되돌아 본 박성현 2016]‘대세’시동 2승...삼천리 투게더 오픈 연장우승

입력 2016-12-25 12:32수정 2016-12-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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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4언더파 212(65-73-74) 상금 1억6000만원 ※연장우승

▲박성현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6억원)은 박성현(23·넵스)이 미국에서 3개월간 머물다가 돌아와 첫 우승한 대회다. 박성현이 ‘대세’로 출발선상에 오른 대회다.

4월 17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최종일 경기 3라운드. 첫날 65타를 쳐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루키 김지영2(20·올포유)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서 이겼다.

이로써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중국서 열린 2016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가장 먼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을 보태 2억8952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미국에 머물며 전지훈련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치른 박성현은 한뼘 더 성장해서 국내무대로 돌아온 것.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JTBC파운더스컵 공동 13위, KIA클래식 공동 4위,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의 성적을 거뒀다. 장타력에다 전지훈련 때 보강한 쇼트게임이 더해져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

이날 강풍으로 2타를 잃은 박성현은 18번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 두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파를 잡아 보기를 범한 김지영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
◆삼천리 투게더오픈 최종성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1.박성현(넵스) -4 212(65-73-74) 상금 1억6000만원 ※연장우승

2.김지영2(올포유) -4 212(67-70-75) 9200만원

3.김민선5(CJ오쇼핑) -3 213(70-72-71) 6400만원

4.이민영2(한화) -2 214(70-71-73) 3600만원

이승현(NH투자증권) -2 214(68-74-72) 3600만원

6.조윤지(NH투자증권) -1 215(68-72-75) 2800만원

7.김소이(동아회원권) E 216(69-72-75) 2400만원

8.김아림(하이트진로) +1 217(72-72-73) 1600만원

곽보미(PNS창호) +1 217(70-74-73-) 1600만원

김지현2(롯데) +1 217(70-74-73) 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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