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AI 백신 공동개발…전임상 수행 중

입력 2016-12-23 09:44수정 2016-1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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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산학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당사는 체액성 면역반응과 세포성 면역반응을 증진시켜주는 ‘폴리감마글루탐산 나노파티클 아쥬반트(면역증강제)’를 사용해 가금류 대상 H5N6, H5N8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백신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백신아쥬반트 개발과 동시에 충남대 김철중 교수 연구팀 및 충북대 최영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중 교수 연구팀에서는 H5N6, H5N8 조류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최영기 교수 연구팀에서는 동물 효력 연구를 수행하는 등 효율적인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글벳, 제일바이오, 한일사료 등과 함께 조류독감 관련주로 꼽히는 바이오리더스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제를 위한 백신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에 동물용 백신의 효능을 증강시키는 백신아쥬반트 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와 무관하게 적용할 수 있고, 향후 인체 적용이 가능한 백신아쥬반트로의 높은 개발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미래창조과학부 대덕특구 기술이전사업화 과제를 수주하여 총 10억4400만 원 규모의 ‘나노젤 아쥬반트 사업화를 위한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나노젤 백신아쥬반트 연구의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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