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국감]"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에 문제 있었다"

입력 2007-10-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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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이종걸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와이브로의 세계 표준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인데 우리 사업자들의 세계시장 진입이 이어져야 하지만 (와이브로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통부 정책의 '미스'"라며 "기존 사업자인 KT가 와이브로 사업권을 받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영환 정통부 장관은 "와이브로가 HSDPA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가 중복됐고, 사업자 선정도 기존 통신사에 부여된 것도 문제였다"며 이 의원의 주장을 인정했다.

KT와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각각 6610억원, 4049억원을 투자했지만 와이브로 가입자는 KT 6만9410명, SK텔레콤 95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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