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험 안내 자료 개선…내년 2분기부터 적용

입력 2016-1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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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복잡한 보험 안내 자료가 쉬워진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특성 정보를 아이콘 형태로 표기하는 등 보험 안내 자료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안내 자료는 과다한 정보제공으로 상품의 핵심내용을 파악하기 곤란하고 서술식 안내방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컸다.

이에 금감원은 그래프, 도형 등으로 상품의 특성정보를 도식화해 소비자의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이콘 형태는 스마트폰 앱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아이콘은 보험상품 특성정보를 요약한 총18종, 24개 아이콘으로 안내하며 신상품 개발 등 필요 시 아이콘을 추가·반영할 계획이다.

색상은 핵심 전달 내용일 경우 붉은 색, 붉은 글씨로 강조할 예정이다. 안내 정보는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상품 특성정보 항목을 개별 아이콘에 압축 및 요약해 반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인 '보험 다모아'에서도 보험상품의 특성을 아이콘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보험상품 안내 자료 개선은 시스템 개발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분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안내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금손실가능성 등 불완전판매 소지가 큰 사항을 아이콘화해 안내함으로써 완전판매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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