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남자 직원들의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한 이미지메이킹 교육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이미지 메이킹 과정은 그동안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을 '남자의 이미지도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에 따라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신청자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며 "사내 호응도 높을 뿐만 아니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로부터도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동원 사원은 "꽃미남, 완소남 열풍으로 남자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트렌드에 매우 유익한 강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미지메이킹 과정은 패션 코디네이션과 헤어스타일 연출법, 피부관리법, 메이크업 등으로 구성됐으며, 박영실 서비스파워아카데미 원장, 이경민 포레 소속 김현수 헤어디자이너 등 유명 사외강사들이 수강생 개인별 이미지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직원 개개인은 물론 세계적인 항공사로 인정받은 영국 스카이트랙스 선정 '5스타 항공사'로서 기업의 브랜드가치와 고객만족도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