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체납자 논란 심형래 "무슨 호화생활을 하나… 어제도 라면 먹었다" 해명

입력 2016-12-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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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방송캡처)

개그맨 심형래가 최근 불거진 세금 체납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고액 상습 체납자 리스트에 오른 심형래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심형래는 세금 체납에 대해 "고액체납자 뉴스를 보고 '인생무상이다' 했다"며 "그동안 세금 굉장히 많이 냈다. 한편으로는 슬프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지금 고액 체납된게 문제가 된 시점은 2012년"이라며 "나는 2013년도에 파산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도 보면 집이 넘어갈 때 나온 양도세를 못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 친 누나의 집에서 지낸다고 근황도 알렸다. 심형래는 "우리 누님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세금 안 내고 호화 생활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며 "무슨 호화생활을 하냐. 어제도 라면 먹었다"고 말했다.

밀린 세금과 관련해선 "투자 받으면 밀린 세금을 내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원래 12월부터 '디워2'가 들어가기로 했다. 늦춰졌다"며 "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 가진 게 아이디어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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