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퇴직연금 총 126조 적립… 근로자 2명 중 1명꼴 가입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는 1인당 평균 2300만 원을 적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을 받은 사람의 평균 수급액은 일시금 1500만 원, 연금은 20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의 ‘2015년 기준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회사에 적립된 퇴직연금은 총 12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해 퇴직급여를 적립하고 있는 사람은 총 545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가입대상의 절반 수준으로, 근로자 1인당 적립액은 평균 2306만 원 수준이었다.

퇴직연금 도입대상 사업장 111만 개소 중, 30만2000개소(27.2%)에서만 해당 제도를 운영했다. 4곳 중 1곳 꼴이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급한 사람은 20만2261명, 수급액은 3조146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연금으로 퇴직연금을 수급한 사람은 3035명으로, 일시금 수급자의 1.5% 수준에 그쳤다. 수급액은 600억 원 규모로 조사됐다. 총수급액을 수급자로 나눈 단순 평균으로 일시금은 1555만 원, 연금은 1977만 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중도 인출한 가입자는 3만1000명, 인출금액은 1조700억 원 규모였다. 주택 구입으로 중도 인출한 경우가 절반(50.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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