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년 초에 각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1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7일 부처별로 내년도 업무보고와 관련한 계획을 연세울 것을 지시했다”면서 “연말까지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부처는 오는 23일까지 업무보고 내용을 정리해서 국무조정실로 보고할 예정이다. 다만 내년 업무보고는 실무형으로 진행하고, 형태도 현안 보고 중심으로 간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소관 부처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와 정책수요자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행사의 형태의 ‘이벤트성’으로 업무보고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부처 장ㆍ차관 또는 실ㆍ국장들이 부처 현안을 보고하는 선에서 정리한다는 것이다. 서면보고 형태도 일부 검토했지만 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 보고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구체적인 일정과 업무보고 방식 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