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온정을 전했다.
현대제철은 순천공장 노동조합 간부와 조합원들이 공장 인근의 저소득층 30가구에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제철 순천노조는 지난 15일 대부분 건물이 오래돼 추위와 화재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했다. 이곳의 주민들은 겨울철이면 비싼 난방비와 화재 위험으로 항상 추위와 불안감을 느끼며 생활해왔다.
봉사자들은 이 같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단열 보온재와 외풍 방지재를 벽과 창문에 부착했다. 또한 화재 감지기와 가스 밸브 자동 차단기를 설치, 사전에 화재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노사가 함께 기획‧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노조 관계자는 "나누는 마음이 이렇게 기쁘고 가슴 뛰는 일인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