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을 막아라’ 기장군 11개 초소에 공무원 투입

입력 2016-12-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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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돼 비상이 걸린 부산지역 지자체들이 AI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장군은 일광면 AI 발생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가 7곳의 닭과 오리 694마리를 살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로 확진됨에 따라 이동통제 초소를 철마 실로암 입구, 철마장전2교, 양경마을 입구, 당사교 근처, 기장경찰서 앞 등 5곳에 추가 설치했다.

이에 인근 지역 이동통제 초소는 기존 6곳(기장IC, 해운대IC, 장안IC, 월평교차로, 명례휴게소 앞, 길천삼거리 앞)에서 11곳으로 늘었다.

AI 발생 이후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기장군은 초소별로 실·과장 전담제를 운영하면서 전 직원을 18일 새벽 6시부터 초소근무에 투입했다. 또 철새도래지가 있는 강서구에도 거점소독시설 1곳을 설치하는 등 AI 감염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오규석 군수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퇴근하지 않고 24시간 비상근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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