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급과잉 문제에 세계 각국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6일 '철강 글로벌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포럼 구성은 이미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바 있다. 포럼에는 G20 국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33개국이 참여한다. 운영위원회는 G20 의장국과 한국을 비롯한 8개 주요 철강 생산국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포럼에서는 회원국 간 철강 공급과잉 이슈에 대한 효과적 소통, 정보 공유, 협력 증진을 보장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 조치를 통해 시장 기능 강화와 설비 조정을 촉진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또한 의제 선정 등을 비롯해 포럼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의장국은 독일, 미국, 중국 등 3개국이다. 의장국은 매년 새로 선정하되 G20 의장국 1곳에서 당연직을 맡고, 운영위원회에서 지역 및 선진국·개도국 균형을 고려해 2개국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