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에서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전략이 추진되면서 반도체용 PCB 전문 제조기업인 심텍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 PCB 기술의 국제표준 제안, 국제표준화 리더그룹과 협력 강화 등 전략적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자부 기술표준원은 기술력격차와 가격 경쟁 문제를 타개하고 친환경 PCB, 플랙시블 PCB, 광 PCB 등 차세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제안, 국제표준화 리더 그룹과의 협력 강화 등 전략적 표준화를 추진한다.
우선 기술표준원은 최신의 국제표준기술을 국내에 전파하고 표준화 인력풀 확대를 통한 국제표준화 선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4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07년도 전자 조립기술(IEC/TC91) 국제표준화 회의’를 유치해 개최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PCB 산업은 세계시장 규모의 11.1%(세계시장 500억달러)에 달하며, 국내생산규모는 2006년 기준으로 5조원을 상회하면서 세계시장 4위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