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쫓아가는 입장에서 치는 것이 유리”...현대차 2R 공동 2위

입력 2016-12-17 20:05수정 2016-12-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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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8일 오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17일 중국 광저우의 사자후 컨트리클럽(파72·6312야드)▲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장하나
▲다음은 장하나(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2위)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는.

어제 목표로 했던 언더파를 쳐서 일단 기분은 좋고 만족스럽다. 솔직히 전반에 경기가 잘 안풀릴때는 흔들릴 뻔 했는데 캐디가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줬고, 그 덕에 마지막에 3개 연속 버디를 할 수 있었다.

-오늘 뭐가 안됐나.

오늘은 특히 드라이버가 많이 흔들렸다. 흔들릴 때는 생각이 많아져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그게 맞아 떨어졌다. 드라이버가 회복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그 후로는 아이언과 퍼트까지 자신감이 붙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샷시 흔들릴 때는.

샷이 안 되는 날은 버디가 안 나오고, 실수가 나오는 날이 있다. 오늘 버디는 많이 안 나왔지만 크게 실수한 것은 없었다. 후반에 버디를 잡으면서 자신감을 찾았고 샷 감도 돌아왔다.

-우승경쟁에 합류했는데.

내일 조 편성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쫓아가는 입장에서 치기 때문에 자신감 가지고 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차분히 스코어를 줄여서 일단 탑3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쳐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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