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17일 탄핵반대 집회 참석 예고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

입력 2016-12-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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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트위터)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보수 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히는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내일 탄핵 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면서 “이 추위에 고생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면서 “내일 두 시에 광화문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17일 박사모, 나라지키기한마음국민운동본부, 헌법수호애국시민연합 등 보수단체는 안국역 헌법재판소 입구와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모여라! 탄핵반대는 국민의 명령이다’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최순실 특검법안'에 반대하면서 도심 촛불집회에 대해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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