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LGT에 이어 KTF도 파격 할인요금제 출시

입력 2007-10-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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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텔레콤에 이어 KTF도 망내는 물론 망외 및 유선을 포함한 파격적인 할인요금제를 출시한다.

KTF는 16일 자사 고객간(망내) 통화는 물론 타사 고객간(망외) 통화도 동일하게 할인되는‘휴대폰간(M-M) 통화 할인’ 형태와 망내 통화 및 일반 유선전화로 거는 통화를 동일하게 할인해주는‘KT그룹내 무선-유선간 할인’형태의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F는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에 월정액 2500원을 추가하면 휴대폰간(M-M) 모든 음성 및 영상통화료를 30% 할인해주는‘전국민 30% 할인요금’을 출시한다.

이는 망내통화로 할인대상을 제한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전체 휴대폰 통화중 휴대폰간(M-M) 통화비중이 81% 수준임을 감안할 때 대다수의 고객이 실질적인 요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영상통화도 할인대상에 포함돼있어 영상통화 이용 확산을 통한 3세대 이동통신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용중인 요금제에 월정액 2,500원을 추가하면 KTF 고객간 통화는 물론 일반 유선전화와 KT파워텔 TRS로 거는 모든 음성 및 영상통화료에 대해서 50% 할인을 제공하는 ‘KT패밀리 50% 할인요금’도 함께 출시된다.

이는 KTF 고객간(망내) 통화시 50%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동시에 일반 유선전화(시내/시외전화 포함)와 TRS에 이르기까지 통화대상을 확대해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이 ‘KT패밀리 50% 할인요금’출시에 따라 향후 유무선 결합을 통한 할인요금상품 출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요금 할인 외에 장애우 전용요금제에 대한 혜택 추가 및 PPS(선불카드) 최저 충전금액 조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언어/청각 장애우를 위한 전용요금제인 손말요금제의 기본료를 1500원 인하하고 영상 무료통화 100분을 추가로 제공하며, 정신/지체 장애우를 위한 전용요금제인 복지요금제에 3000원 상당의 아이서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량 이용고객을 위한 PPS(선불카드)는 현재 1만원/3만원권외에 5000원권을 신설해 적은 요금으로 필요한 만큼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F는 이번 요금 할인에 따라 고객의 요금부담이 연간 약 4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망내통화로 제한된 경쟁사 할인요금에 비해 할인 대상의 폭이 훨씬 넓어 고객들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할인요금상품은 대규모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개발, 출시되는 것이다.

할인요금 출시로 일부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차별화된 혜택에 대한 고객의 호응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기존 가입자 유지 및 타사 가입자 유치, 통화량 증대 등 실적 향상과 마케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F 조영주 사장은 “KTF 고객이라면 누구나, 어디로 통화하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요금 인하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금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든 고객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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