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중소·중견기업 미얀마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16-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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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기술설명회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KICT 글로벌협력본부 성정곤 본부장, 유재경 대사, 우 표 민 떼인(H.E. U Phyo Min Thein) 미얀마 양곤주 주지사, (앞줄 가장 오른쪽) 우 쩌린(U Kyaw Linn) 건설 교통부 사무차관(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KICT)는 지난 15일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2016 Korean Construction Technology Fair’를 개최했다.

미얀마는 2013년 이후 8%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신정부 수립 이후 전력, 통신,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문호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 표 민 떼인(H.E. U Phyo Min Thein) 미얀마 양곤주 주지사, 우 쩌린(U Kyaw Linn) 건설 교통부 사무차관을 비롯한 주장관, 건설부 국장, 협회 회장, 연구소 관계자, 주미얀마 대한민국 유재경 대사 및 현지 관계자 등을 포함해 미얀마 현지 고위공무원, 건설협회 및 엔지니어링 협회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얀마 현지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중심으로 KICT의 △난연성 폴리우레탄 발포단열재 공법 △도로포장기술 △돌발홍수 경보시스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효율적인 빗물 이용관리 기법 등이 소개됐다. 또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 10여개 국내건설사도 아스팔트 플랜트, 에어스페이스 시스템 기술, BIM을 활용한 디자인의 뉴 패러다임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홍보부스행사를 통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KICT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앞서 2014년도 인도네시아 해외기술설명회, 2015년도 베트남 해외기술설명회, 그리고 당해 연도 10월 캄보디아 해외기술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KICT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기술소개 뿐만 아니라 홍보부스 운영과 비즈미팅을 통해 실질적 맞춤형 기술이전과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돼 국내 강소 건설엔지니어링사의 미얀마 진출을 지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한 미얀마 공공건설 교통부 우 쩌린(U Kyaw Linn) 사무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제한된 자원 속에 급증하는 미얀마 현지의 인프라 구축 니즈에 있어 한국의 우수 건설 기술이 적용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해외기술 설명회를 발판으로 미얀마-한국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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