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균 충전화 시스템 도입

입력 2007-10-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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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안정성 제고...차, 커피 시장 공략

롯데칠성음료가 음료업계 최초로 안성공장에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 차별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 무균 충전화 시스템으로 생산한 '오늘의 차 – 혼합차'와 '옥수수수염차' 1.5L 어셉틱 페트를 16일 새롭게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내용물을 살균 직후 냉각, 용기에 담기 때문에 영양이 살아 있으며 더욱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손에 잡기 편하도록 신용기를 도입했다.

롯데칠성은 이같은 무균 충전화 설비 도입을 위해 320억 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하고 총 5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는 OEM방식으로 국내 최초 무균 충전화 페트인 오늘의 차 3종 370ml 어셉틱 페트를 출시했다.

롯데칠성은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차음료와 커피음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 음료시장에서 주력 시장으로 성장하게될 차음료 및 커피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것. 이에 따라 칸타타 어셉틱 페트도 오는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은 무균화 상태에서 멸균용기에 내용물을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산도가 낮아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혼합차, 곡물차, 우유함유 제품과 같은 중성음료의 품질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1995년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혼합차와 커피의 경우 100%, 녹차는 50%를 어셉틱 페트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어셉틱 페트의 품질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빠른 시간내에 시장에 정착되도록 광고 및 홍보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광고에는 가수 비가 출연해 어셉틱 페트의 '깨끗함'을 강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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