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내년 OLED 시장 선도” 강력 주문

입력 2016-12-16 06:00수정 2016-12-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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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향후 20년 결정할 중요한 2017년” 강조

▲LG디스플레이가 1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올 한해 혁신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내년도 TDR의 출정식을 겸한 ‘2016 혁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오른쪽)이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내년이 LG디스플레이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OLED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1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6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7년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2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OLED TV 사업의 시장 선도, 플라스틱 OLED의 철저한 준비, LCD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는 반복되지 않기에 끊임없는 변화로 반드시 승리하라는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의 자세를 견지, 스스로를 변화시켜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내년도 TDR 출정식을 열고 내년에도 활발한 혁신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017년도 TDR 출정식은 ‘한계돌파, 가치창출! 새로운 도약 2017!’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전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20년을 나아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결의와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내년도 시장 선도를 위해 OLED 경쟁력 확보 및 플라스틱 OLED 제품 개발 등과 관련한 65개의 TDR를 새롭게 출범했다.

TDR는 ‘Tear Down & Redesign(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의 약자로, LG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특정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 기존의 것을 철저히 풀어헤쳐 다시 디자인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혁신 활동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혁신 성과 발표회를 통해 올 한 해 혁신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을 시상했다. 기술, 생산, 제품 부문 각각에서 사업 기여도 및 기술 선도력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3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인 World’s No.1 상은 OLED TV의 수율, 생산능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한계돌파 활동으로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한 OLED TV Mega TDR과 차별화 기술인 M+를 기반으로 UHD TV 글로벌 넘버원을 달성한 UHD Plus TDR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 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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