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핸즈코퍼레이션이 상장 첫해 배당을 실시하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했다.
15일 핸즈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01주의 주식배당(1%)과 180원(공모가 기준 1.5%)의 현금배당 등 2.5%의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8억9000만 원 규모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승현창 회장은 “이번 배당 결정은 주주친화적 활동을 위해 상장 이전부터 꾸준히 고민해온 사항이다. 주주들에 대한 이익공유의 첫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직후 진행된 핸즈코퍼레이션의 배당 결정은 대외적으로 좋지 않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2대 주주인 학산문화재단의 장학금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44년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성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