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학연금 신임 CIO에 박대양씨 내정

입력 2016-12-15 14:23수정 2016-12-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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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에 박대양 전 알리안츠생명 CIO가 내정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날 박 전 CIO를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CIO)으로 선임한다고 최종 통보했다. 사학연금은 인사검증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 박 전 CIO를 신임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CIO는 국내외 보험권, 연기금에서 주식, 채권, 해외투자 등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삼성생명 운용역을 시작으로, 삼성생명 런던 현지법인, 삼성자산운용의 전신인 삼성생명투신운용 창립 인수단 등을 거쳐 아이투신, 새마을금고 전략투자팀장 등을 지냈다. 알리안츠생명에서도 주로 주식, 채권 등을 총괄하는 투자운용 총괄(CIO)을 최근까지 역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총 13조 원의 자금을 굴리는 자본시장업계 대표적인 큰손이다. 이번 신임 CIO는 기존 박민호 자금운용관리 단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다. 지난달 25일 마감한 자금운용관리단장(CIO) 모집엔 28명의 전현직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대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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