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 증인 누가 나오나…정윤회 문건·정유라 입학 특혜 의혹 집중 추궁

입력 2016-12-15 09:42수정 2016-12-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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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네 번째 국회 청문회가 15일 열린다. 4차 청문회에는 정윤회 문건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최순실 국정 인사 비리 의혹, 정유라 씨 입학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 위해 관련 증인과 참고인 20여명이 참석한다.

핵심 증인으로는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 조한규 세계일보 전 사장, 한용걸 세계일보 전 편집국장,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꼽힌다. 그러나 10명이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번에도 불출석자에 한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시절 비서실장은 주소지가 불분명하고 연락이 두절돼 증인출석요구서가 송달되지 못했으며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관련 재판이 상고 중인 점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또 한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도 재판과 정신과 심리치료를 이유로 나오지 않는다.

한편, 국조특위는 최순실과 딸 정유라, 최순득과 아들 장승호(베트남 거주) 등 최순실 일가 등 18명을 22일 열릴 5차 청문회 증인으로 2차 청문회에 이어 재채택했다. 5차 청문회에는 청문회 출석을 거부해 도피 논란을 빚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도 출석할 전망이다.

◇4차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명단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한 일 전 서울경찰청 경위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한용걸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 △최경희 전 이대총장 △김경숙 전 이대 체대학장 △윤후정 전 이대명예총장 △정수봉 대검 정보기획관 △박기범 승마협회 차장 △금보아 이대 의류학과 학생 △이혜지 이대 의류학과 학생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영석 전 미르재단 이사 △김종덕 전 문화제육관광부 장관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실 행정관 △김형수 미르재단 전 이사장 △김혜숙 이대 교수 △남궁곤 이대 교수 △류철근 이대 교수 △심동섭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한선 전 미르재단 상임이사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최원자 이대 교수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참고인) △김준모 전 세계일보 팀장(참고인)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참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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