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성원, 홍대서 음주운전 ‘면허 정지수준’… 30대 남성 경상

입력 2016-12-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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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

개그맨 김성원(32) 씨가 음주운전으로 형사 입건 됐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 50분께 김 씨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김 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형사 입건됐다. 피해 남성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잘못을 반성하며 음주측정과 사고 처리 과정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조만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원은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 ‘개그콘서트’에서 외국어를 활용한 개그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10살 때부터 21살까지 멕시코에서 거주했으며 군대와 대학을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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