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 33억8000만 원… ‘개인 기부자 중 최고’

입력 2016-1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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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사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역대 가장 많은 기부액을 낸 개인 기부자가 됐다.

14일 최 회장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추가 기부해 올해 총 6억38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로써 최 회장은 누적 기부액 33억8000만 원을 기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역대 가장 많은 기부액을 낸 개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총 대표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12년 11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UWW(세계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 회장의 기부금은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편입된 가정에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복지 사각지대 내 어려운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 나가기를 소망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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